세르게이 크리칼레프(세르게이 크리칼료프)
1958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세르게이는 1985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어 803일아는 세계 최장기간 우주 체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803일이라는 기간은 사실 처음부터 계획된 기간은 아니였고, 역사적인 사건인 소련 붕괴로 인해 계획보다 귀환이 많이 늦어지면서 세워진 기록입니다.
1991년 5월 두번 째 우주 비행
1988년 소련의 우주정거장 '미르'에 다녀온 세르게이는 두 번째로 미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르게이가 미르에 있는 동안 소련이 붕괴하는 정치적 혼란의 시기가 겹치면서 예정보다 귀환이 약 150일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원래 미르에서의 체류 기간은 약 5개월로 150일 정도였으나, 지연된 기간까지 합치면 총 311일을 우주정거장 미르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는 당시에도 매우 긴 체류기간으로 기록되었으며 고립된 상황과 불확실한 귀환으로 "마지막 소련 시민"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두번 째 우주 비행에서의 귀환
세르게이 크리칼레프의 귀환은 러시아와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가능했습니다. 소련 붕괴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인 혼란이 있어 러시아 연방은 심각한 재정난이 뒤따라왔고 이로 인해 우주 프로그램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우주 비행사 귀환을 위한 로켓 발사 비용을 준비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는 재원 마련을 위해 국제 협력을 요청했고 당시 독일(서독)이 러시아와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독일의 우주 비행사를 미르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했고, 이 자금을 러시아는 귀환용 우주선 발사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992년 3월 25일 세르게이는 소유즈 TM-13 우주선을 통해 지구로 귀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세르게이는 약 311일 동안 우주 정거장 미르게 머물렀고 독일의 자금 덕분에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2005년 6번째 우주 비행
크리칼레프는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하여 ISS(국제우주정거장)의 건설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05년 10월 11일 6번째 우주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였고 총 803일이라는 당시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록은 이후 다른 우주 비행사들에 의해 갱신되었으나, 크리칼레프의 헌신과 업적은 우주 탐사 역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인어의 전설(신라 황룡사 연못, 경포대 인어 등) (0) | 2024.12.24 |
---|---|
고려의 악녀 "우씨왕후"의 삶과 악녀로 평가 받는 이유 (0) | 2024.12.23 |
잔다르크에 대한 미스터리, 마녀사냥 이유 (2) | 2024.12.21 |
원경왕후. 세종대왕 어머니, 태종의 왕비 일대기 (1) | 2024.12.20 |
조선 시대 저출산 정책, 혼인 장려 제도 (1) | 2024.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