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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나구니 피라미드 해저 유적(일본 오키나와 현)

by NARR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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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구니 피라미드 해저유적


요나구니 해저 유적(Yonaguni Underwater Monument)

발견

 1986년 다이버 가즈오 타카키에 의해 일본 오키나와 현 요나구니섬 근처 바닷속에서 거대한 계단과 같은 독특한 형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류큐대학의 교수인 지질학자 기무라 마사아키의 연구진들이 이 지형을 탐사하였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형태가 아닌 인공 유적임을 주장하였습니다. 이 유적은 무려 길이 약 1,000m, 폭 750m의 거대한 크기로 수심 5m~25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요나구니 해저유적 피라미드의 넓이는 축구장보다 약간 더 긴 길이에 폭은 축구장보다 68m 정도 좁은 넓이이며, 그리스의 파스테논 신전과 비교하면 길이가 2배 더 긴 커다란 유적입니다. 또한 높이 25m는 일반적인 건물 8층 높이로 육지에 있는 피라미드처럼 웅장한 크기는 아니지만, 바닷 속에서 발견된 것을 감안하면 가히 놀라운 크기입니다. 

 이 구조물은 직각으로 깎인 듯한 거대한 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란식 피라미드나 고대 도시의 폐허가 떠오르는 형상입니다. 물론 자연적인 조수나 지진에 의해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기원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까지도 연구와 논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요나구니 해저유적 직각 구조물

구조와 특징

 요나구니 해저 유적 피라미드는 유나구니섬 남쪽의 약 25m 수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으로 보이는 구조는 계단형 구조로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계단 형태입니다. 또한 평평한 면과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지형에서는 보기 드문 직각 형태의 구조입니다. 또한 도로처럼 보이는 평평한 길, 기둥, 혹은 하나의 방처럼 보이는 공간도 있습니다. 일부는 피라미드와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어 요나구니 해저 유적을 요나구니 피라미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대 인간형 조각처럼 보이는 형상도 있다고 하나 이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요나구니 피라미드

 

학계의 논쟁

자연 형성설

 일부 지질학자들은 이 구조물이 인공 구조물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요나구니 주변은 화산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화산암의 특징에 따라 수중 침식이나 지질 활동으로 충분히 직각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의 자이언츠 코즈웨이에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직선 지형이 존재합니다.

 

인공 유적설

요나구니 해저

 고고학자들과 일부 지질학자들은 이 구조물을 인공 유적일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토록 큰 직선과 계단 구조가 자연적으로 형성되기는 어렵다는 주장을 합니다. 특히 특정 부분이 고대 문명의 유적과 닮았다고 주장하며, 만약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맞다면 약 1만 년 전 빙하기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일본의 해양학자 마사키 키무라는 인공적인 도구의 흔적, 조각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지역을 "일본의 아틀란티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인공 유적설을 주장하는 주요

일본 피라미드

근거

도구의 흔적

유적의 표면에는 석재가 깎이거나 절단된 듯한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이 흔적은 고대에 도구를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제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합니다. 특히 직선적인 절단면과 직각 모서리는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뒤따라옵니다.

구멍 및 홈

 요나구니 해저 유적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뚫린 구멍과 홈이 관찰됩니다. 이는 석재를 고정시키거나 연결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러한 간격으로 일정하게 구멍과 홈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요나구니 구조물

얼굴 모양의 조각상

 요나구니 유적의 일부는 얼굴을 연상시키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눈과 입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 조각된 인간 얼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북 모양의 구조

 일부 연구자는 유적 중 일부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고 이는 고대 사람들이 자연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조각술을 발전시켰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합니다.

유물의 발견

 요나구니 해저 유적의 근처에서 고대 석기와 도구로 보이는 물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요나구니 유적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인근 해역에서 고대 토기 조각까지 발견되면서 인류의 활동 증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고대 문명 무 (ム, Mu) 대륙

 무 대륙은 가상의 잃어버린 대륙으로, 요나구니 유적과 무 대륙을 연관시켜서 설명합니다. 빙하기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낮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육지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당시에 만들어진 문명이라고 하면 이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보다도 훨씬 오래된 문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요나구니 다이빙

 

 하지만 아직까지 이 구조물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없으며, 이 위치는 깊은 수심과 높은 해류로 인해 탐사가 어렵고 완전히 규명할 수 있는 기술의 한계가 있어 국제적으로 통일된 결론이 없습니다. 이러한 미스터리한 매력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는 일본 정부나 국제 연구 단체의 대규모 탐사는 이뤄지지 않고 민간 주도로만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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