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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실종사건 미스테리

by NARR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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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에어하트 여자 비행 조종사

 항공 역사상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는 아멜리아 에어하트 실종사건입니다. 대표적으로 아멜리아 에어하트라고 불리지만 이 사건은 1937년 세계 일주 비행을 시도하던 아멜리아 에어하트(Amelia Earhart)와 그녀의 항법사 프레드 누넌(Fred Noonan)이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이 둘은 태평양 상공에서 실종되었고, 오늘날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론과 미스터리가 제기되었으나 명확한 정답은 밝혀지지 않았고, 그녀의 실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건 개요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항법사 프레드 누넌과 함께 1937년 6월 세계 일주 비행을 목표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와 프레드 누넌은 약 46,000km를 비행하는 여정을 계획했으며, 약 절반의 거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7월 2일, 태평양 중부의 하울랜드 섬(Howland Island)을 향해 비행하던 중 비행기는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에어하트와 누넌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수색 작업이 벌어졌지만 결국 시신이나 비행기의 잔해를 찾지 못하였고 실종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실종과 관련된 미스터리 요소

1. 마지막 통신

에어하트의 비행기는 실종 직전, 하울랜드 섬에 있던 미 해군 기지와 마지막 통신을 주고받았습니다. 에어하트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 했으나, 무선 통신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좌표를 알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하울랜드 섬 근처를 비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미 해군 기지는 에어하트의 불안정한 신호 때문에 비행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무선 통신 오류는 실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하울랜드에 도달하기 전 추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하울랜드 섬 근처에서 대규모 수색이 이루어졌지만, 잔해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 연료 부족

에어하트는 마지막 통신에서 연료가 거의 없다고 전달하여 하울랜드 섬에 도달하기 전에 연료가 거의 바닥난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결국 연료 부족으로 인해 태평양 상공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비행기가 정확히 어디에서 추락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 비행기의 잔해 미발견

가장 큰 미스터리는 아직까지도 에어하트의 비행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수십 년 동안의 탐사와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의 잔해나 유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실종 사건의 원인과 실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태평양은 매우 광대한 지역으로 만약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다면 잔해를 찾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큽니다.

 

4. 무선 신호

에어하트의 실종 이후 여러 사람들이 어떠한 비행기로부터의 무선 신호를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신호는 니쿠마로로 섬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서 수신되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어떤 비행기에서 온 신호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신호들은 실제 에어하트의 신호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실종 직후 제대로 분석되지 못하였습니다. 현대기술로 이러한 신호들을 받았다면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나 에어하트를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5. 가드너 섬 생존설 (니쿠마로로 섬)

일부 연구자들은 에어하트와 누넌이 어떠한 미상의 이유로 하울랜드 섬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남서쪽 약 650km 떨어진 니쿠마로로 섬(Gardner Island)에 불시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가드너 섬은 당시 무인도였고, 이후 이 섬에서 비행기 잔해 조각과 한 여성의 뼈, 고대 무전기 등 비행기가 불시착했을 가능성이 있는 일부 단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에어하트와 누넌은 불시착 후 몇 주 동안 생존했으나, 결국 구조되지 못한 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섬에서 발견된 뼈가 에어하트의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으나, 100% 확실한 증거가 되지는 못하여 유력한 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탐사와 연구

가드너섬 상상도

아멜리아 에어하트 실종 사건에 대한 연구와 탐사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TIGHAR(The International Group for Historic Aircraft Recovery)라는 탐사 단체가 에어하트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니쿠마로로 섬을 여러 차례 탐사를 진행했으며, 섬에서 발견된 뼈와 유물들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뼈가 확실히 에어하트의 것이라는 증거능 없어 여전히 확실한 증거는 없는 하나의 설로 보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현대 기술을 이용한 탐사 작업이 진행되어, 심해 탐사 장비를 사용해 에어하트의 비행기 잔해를 찾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그 또한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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