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E TACL TACI
1. TACE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의 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간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한뒤, 혈관을 막아 허혈을 유발하고 항암제로 인한 암세포가 파괴되도록 하는 시술이다.
간조직은 간문맥과 간동맥 두개의 혈관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받으며, 정상 간조직은 주로 간문맥에서 종양조직은 주로 간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다. 따라서 이 시술은 주로 종양조직을 먹여살리는 간동맥에 항암제 투약 및 간동맥을 막아 허혈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TACE 시술순서
1. 대퇴동맥(사타구니쪽)으로 카테터를 삽입하여 간동맥까지 카테터를 올려넣는다.
2. 간동맥에 도달한 카테터에 조영제를 쏴서 암세포로 도달하는 혈관 가지를 찾는다.
3. 카테터를 암세포로 도달하는 혈관가지로 이동하여 항암제(ex. cisplatin, adriamycin, mutamycin)를 주입한다.
4. 젤폼을 이용해서 혈관을 막는다.
5. 시술 종료 후 카테터 제거 및 지혈을 시행한다.
이후 2~3개월 간격으로 CT를 시행하여 추적관찰을 시행하고 필요 시 추가시술을 고려한다.
2. TACI
(transaterial chemoinfusion)
TACI는 상기 TACE시술 과정에서 4번을 생략한 시술로 혈관을 막지 않고 항암제만 직접 투여하는 시술이다.
3. TACL
TACL은 상기 TACE시술 과정에서 3번 항암제에 lipiodol을 섞어서 투약하는 시술이다.
리피오돌은 간동맥에 주입하였을 때 정상간조직보다 간암세포에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유입되고 한번 종양혈관에 들어가면 수주~수개월 제자리에 머무는 특성이 있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리피오돌과 항암제를 혼합한 현탄액을 혈관에 주입하게 되는데, 리피오돌 자체의 미세혈관 색전효과로 동맥혈류가 차단되어 색전물질을 투여하지 않고 시술을 마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