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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연구 결과 및 주가 전망

by NARR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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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 전망

 
오늘 유한양행 주가가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데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
 

유한양행의 MARIPOSA 연구 성공과 글로벌 신약 개발 전망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MARIPOSA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며 국내외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나타난 변화다. 이번 연구는 폐암 1차 치료제로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 렉라자 병용요법'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했으며, 특히 경쟁 약물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생존기간(OS)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MARIPOSA 연구의 임상적 의의

 MARIPOSA 연구는 기존의 임상 디자인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환자 데이터를 보다 정밀히 관찰했다.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모든 환자에 대해 8주 간격으로 뇌 MRI, 복부 및 흉부 CT를 시행해 종양 진행을 밀도 높게 모니터링했다"며 기존 연구와의 비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격차를 강조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덜 빈번한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 연구들에 비해 PFS 데이터가 짧게 나타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조 교수는 이 데이터가 연구 디자인의 차이에 기인한 것일 뿐, 치료 효과에 대한 결론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FLAURA2 연구와 동일한 영상검사 빈도를 적용했을 때, '리브리반트 + 렉라자 병용요법'의 PFS 연장 혜택은 9개월로, 경쟁 약물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조 교수는 "보다 중요한 지표는 OS 데이터"라며, 내년 발표될 예상 데이터를 통해 병용요법의 진정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FDA 허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유한양행과 협력사 얀센은 '리브리반트 +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 올해 안에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2025년 1~2분기에는 '렉라자 단독요법'에 대한 허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렉라자'가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 자리 잡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특히, J&J(존슨앤드존슨)는 MARIPOSA 연구에서 병용요법의 mOS(전체 생존기간)가 EGFR 돌연변이 폐암의 기존 1차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을 능가했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판매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가 전망: 낙관적 평가 지속

 증권업계는 이번 MARIPOSA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유한양행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220,000원으로 유지하며, 이는 최근 6개월 평균 목표가인 153,538원 대비 43.3% 높은 수준이다. 이는 유한양행의 렉라자를 비롯한 신약 개발이 기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렉라자가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MARIPOSA 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제 대비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FDA 허가 절차와 J&J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렉라자는 국산 항암 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J&J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레이저티닙(미국 판매명 라즈클루즈)과 아미반타맙(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임상 3상 결과가 부각된 영향이다.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으로, 유한양행이 J&J로 각각 기술이전한 폐암 신약이다. 아미반타맙은 J&J가 개발한 이중항체 항암신약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J&J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조합을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타크리소보다 전체생존율(OS)에서 우위가 있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로 보면 타그리소 대비 최소 1년 더 생존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고 한다.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이미 작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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