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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심해 대형 산갈치 대지진 전조. 정말 종말의 예고인가?

by NARR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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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산갈치 발견

 

멕시코 대형 심해 산갈치 발견

 2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서 지난 17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에서 일명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가 살아있는 상태로 해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재난이 곧 닥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번에 멕시코 해안에서 발견된 대형 산갈치는 길이가 2m 안팎으로 추정됐고, 붉은 지느러미가 등까지 뻗어 있었다. 꼬리에서는 상처가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현지의 한 주민은 “강한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 이 물고기가 나타난다는 알고 있다”면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현지 주민들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대형 산갈치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냈으나, 살아남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형 산갈치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는 재난의 전조로 여겨졌다. 대형 산갈치는 보통 수심 900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눈에 띄면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난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때, 심해어인 대형 산갈치가 해변으로 밀려올 수 있으며 지진·쓰나미 등 재난과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2019년 미국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자주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해양 환경의 변화나 산갈치의 개체 수 증가, 적조 현상, 바람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사례는 여전히 대형 산갈치와 자연 재난의 연관성을 의심케 한다.

 

심해생물 산갈치

 

대형산갈치(오아피아, Oarfish)

 대형산갈치는 종종 "종말의 날 물고기"라고 불리는데, 이는 이 물고기가 심해에서 서식하다가 드물게 수면 가까이 떠오르거나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때, 종종 지진이나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와 연관지어지는 믿음에서 기인합니다. 이러한 연관성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전통적인 신앙과 지역적 경험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산갈치의 생태와 특징

심해물고기 산갈치

 대형산갈치는 심해 어종으로, 수심 200~1000m 깊이에 서식합니다. 이 물고기는 길이가 최대 11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은빛 몸체와 붉은 지느러미를 가져 신비롭고 무시무시한 인상을 줍니다. 대형산갈치가 해안가에 나타나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를 목격하면 이를 비정상적인 자연 현상과 연관짓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산갈치와 자연재해 연관

  대형산갈치는 지진의 전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 믿음은 주로 일본과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같은 지진대에 위치한 국가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심해에 서식하는 이 물고기가 수면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지각판의 움직임과 연결짓는 것입니다.

 이는 일본의 전통 신앙에서 유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대형산갈치를 "류구노 쓰카이(竜宮の使い)", 즉 "용궁의 사자"로 부르며, 용궁에서 재난을 예고하기 위해 보낸 신의 메신저로 여깁니다. 이러한 전설은 현대에서도 일부 지역 사회와 대중 매체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례1. 2011년 일본 대지진

심해 산갈치 발견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9.1의 동일본 대지진은 대형 쓰나미를 동반하며 수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지진 발생 몇 달 전부터 일본 해안에서 여러 마리의 대형산갈치가 발견되었고, 이는 사람들에게 불길한 징조로 여겨졌습니다.

 

관련 기록: 2010년 후반부터 2011년 초까지 일본의 도야마와 이시카와 현 등에서 대형산갈치가 연이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시 언론에서 재난과 연결지어 보도되었습니다.

 

 

사례2. 2023년 필리핀의 산갈치

2023년 7월 필리핀 해안에서는 약 6미터 길이의 대형산갈치가 발견되었습니다. 며칠 후, 필리핀 북부 지역에서 강한 지진(규모 6.7)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형산갈치가 자연재해의 전조라는 믿음을 다시 한번 강화시켰습니다.

심해 산갈치

 

사례3. 2004년 인도양 쓰나미

 2004년 12월 26일, 규모 9.1~9.3의 강력한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인도양 전역에 걸친 대형 쓰나미로 이어졌습니다. 지진 발생 몇 주 전부터 인근 해역에서 대형산갈치와 같은 심해성 어류의 출현이 보고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전설이 현지에서 회자되었습니다.

 

 

과학적 근거와 논란

산갈치 발견

 과학자들은 대형산갈치와 자연재해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이론의 근거로 자주 제시되는 몇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지각판의 활동이 심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진이 발생하기 전후로 해저 환경에서 압력 변화나 지열 상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심해 어류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그들이 표층으로 떠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해 어류의 민감성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들은 압력과 지진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 가까이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는 이 가설을 뒷받침할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형산갈치의 출현이 단순히 수온 변화, 기상 변화, 혹은 다른 자연적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을 더 높게 봅니다.

 

 

대중문화와 대형산갈치

심해동물 산갈치 발견

 이러한 이야기는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형산갈치는 종종 영화, 문학, 신화 속에서 불길한 징조를 상징하는 생물로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재난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는 대형산갈치가 재난의 전조로 등장하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산갈치 수영하는 모습

 대형산갈치가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이유는 과학적 근거보다는 전통적인 믿음과 신화에서 기인합니다. 과학적으로 그 연관성을 확증할 수는 없지만, 심해 어류의 행동과 자연재해 사이의 잠재적인 상관관계는 여전히 흥미로운 연구 주제입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성찰하게 만듭니다.

대형산갈치와 같은 신비로운 생물이 지닌 의미는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넘어,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대형산갈치의 행동과 자연재해 사이의 관계가 더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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